공룡엑스포가 개최되고 있는 당항포관광지 주 행사장에 창원시 시내버스가 노선을 연장해 왕복 운행하고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는 창원시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4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공룡엑스포 주 행사장인 당항포 관광지까지 연장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연장은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체증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평일에는 경남대학 입구에서 당항포관광지까지 버스 1대가 오후 2시 20분, 5시 30분, 8시 40분 등 1일 3회 운영한다. 또 경남대학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 30분, 6시 50분, 10시 등 1일 3회 당항포 관광지에서 출발한다.

특히 주말에는 버스 2대가 낮 12시 45분, 오후 2시 20분, 3시 55분, 5시 20분, 7시 5분, 8시 40분 등 1일 6회씩 경남대학 입구에서 당항포로 출발한다. 반대로 경남대학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 5분, 3시 40분, 5시 15분, 6시 50분, 8시 25분, 10시 등 1일 6회 당항포 관광지에서 출발한다.

이용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시 1250원, 현금은 1300원이다. 운행 노선은 경남대학 입구에서 진동환승센터~암하삼거리~창포~당항포관광지를 순환한다.

한편 조직위는 4월 말까지 순환 버스 이용객 추이를 분석한 후 이용객이 많을 경우 운행 버스를 증편하는 등 원활한 관람객 수송을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